최근 AI로 전국 곳곳에서 이른바 '계란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제빵업체인 SPC 직원들이 마트를 돌며 계란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취재 결과, SPC그룹은 직원들이 사들인 계란 수백 판을 서울 양재동 사옥 지하 주차장에 모아뒀다가 경기도 성남 제빵공장으로 옮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장 안에는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다른 직원들이 가져온 분량까지 포함해 500판에 달하는 계란이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PC 측은 일부 부서 직원들이 계란 품귀를 걱정해 애사심에서 자발적으로 한 행동이라며 사재기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사들인 계란은 30개들이 약 100판 정도로 전체 사용량의 극히 일부일 뿐이라며, 회사 내부적으로도 비판이 일어 직원들이 구매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체 측은 이와 함께 구매한 계란은 판매용 빵 제조가 아니라 제빵 교육과 연구개발에만 쓰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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